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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장애인고용공단, 근로장애인 전환지원으로 일자리 연계

김재민씨가 부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 근로장애인 전환지원 사업(이하 전환지원 사업)을 통해 근로장애인에게 더 나은 일자리로 연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공단에 따르면 전환지원 사업은 직업재활시설 저임금 근로장애인에게 직업재활과 훈련기회를 제공하여 양질의 일자리로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하 시설)은 근로장애인을 정기적으로 평가한 결과와 시설의 직무 분석을 매칭하여 최적의 직무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공단은 특히 전환에 관심이 있는 근로장애인에게 직업 흥미를 발견 및 새로운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직무체험을 지원하는 등 기초적인 직업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였다.

 

일반사업체로 전환한 3명 중 가장 오래 근속하고 있는 김재민(30대, 지적장애)씨는 2020년 8월까지 시설에서 우편발송물 대행 직무를 담당하다가 공단 전환지원 사업을 통해 김치를 생산하는 표준사업장으로 전환에 성공하여 더 나은 근로조건과 활동적인 직무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김 씨는 종종 시설에 방문하여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한 뒤 용돈이 늘어난 점, 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하거나, 좋아하는 야구를 관람하러 갈 수 있는 것이 좋다"며 시설 근로장애인의 근로의욕 고취에 도움이 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이러한 노력 끝에 2020년 5월부터 현재까지 전환지원 사업에 참여한 근로장애인 14명 중 3명이 일반사업체로 전환하였고, 이 성과를 인정받아 작년 12월에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오효미 부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장은 "성공적 전환에는 장애인의 전환욕구 뿐 아니라 부모님의 전환 도전이 관건"이라며 "보호적 환경에 머무르기 원하는 가족을 설득하기 위해 전환 성공한 장애인의 적응 내용을 주기적으로 공유하며 관심을 갖고 도전해달라"고 독려했다.

 

이어 "전환을 주저하는 장애인과 가족에게 전환에 실패했을 때 시설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운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장은 "오랫동안 직업재활시설에서 근로했던 근로장애인에게는 전환이 굉장히 가치있는 도전"이라며 "전환 후 장기적인 고용유지를 위해 공단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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