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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부산도시공사, 시민단체 대표단 라운드테이블 개최

사진/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가 공사의 발전 방향과 미래 역할 논의를 위해 지난 19일 '시민단체 대표단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시민 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 문제에 대한 협치 방안을 마련하고, 외부 시각에서 본 공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점검을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김용학 사장, 조준우 노조위원장, 김태현 상임감사, 박수생 기획경영본부장, 손인상 도시창조본부장, 박창섭 노동자이사 등 공사 및 노동조합 임원진과 부산YWCA 김정환 사무총장, 부산참여연대 양미숙 사무처장, 부산환경운동연합 민은주 사무처장, 걷고싶은부산 오광수 상임이사, 100만평 문화공원 조성 범시민협의회 김승환 운영위원장 등 5인이 참가했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도시공사의 발전 방향과 미래 역할'이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대 변화에 따른 시민적 가치의 변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사의 기여 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해보고 ,부산의 미래를 위한 공사의 방향성에 대한 시민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주최자인 김용학 사장은 "부산 도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우리 공사는 기후 위기, 디지털 가속화 등으로 인한 이상적 미래 도시 모델이 변화하는 가운데 다양한 현안 사항과 더불어 공사 미래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더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우리 공사의 역할 정립에 다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간담회 포문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ESG 경영과 관련한 공사의 다양한 역할을 주문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민은주 사무처장은 "기후 위기 시대 에너지 전환을 위한 주도적 공사의 역할이 필요하며, 노후공공임대주택의 그린 리모델링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조언했으며, 100만평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의회 김승환 운영위원장은 "기후 위기 상황 아래 미래 도시를 그려나갈 목표 지향적 사업을 할 필요가 있으며, 빈집을 활용한 동네 공원·광장 등 조성 사업을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걷고싶은부산 오광수 상임이사는 "지역사회공헌 지표를 만들어 공사가 사회적·문화적 자본을 얼마나 창출했는지 측정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으며, 부산YWCA 김정환 사무총장은 "공사의 경영추진 방향에 맞춰 여러 방안을 마련해 시민과의 소통을 끌어내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부산참여연대 양미숙 사무처장은 "LCT가 관광 콘셉트 시설로 허가를 받은 만큼 해당 시설이 개발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센텀2지구 토양오염조사 시 시민 사회와 함께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조사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불거진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사업비 물가 변동 반영에 대한 공사 입장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용학 사장은 "협약 체결 당시 물가 변동에 따른 사업비 증액은 없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고 공사 재원은 개인의 돈이 아닌 시민의 금고"라며 "법적 검토 및 사회적 협의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양미숙 사무처장은 "협약 당시 건설사가 여러 경제 상황을 예측해 원자재, 인건비 등을 고려해 공사비를 책정한 만큼 공사가 공사비 증액 부분을 책임지는 것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면서 "건설사의 적자 보전 논쟁보다는 전세 피해자 주거 지원 등 지역 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 복지를 위한 더 큰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부산도시공사는 열린 경영 실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시민단체 대표단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으며, 앞으로 매년 이런 자리를 마련해 시민 사회와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이상적인 미래 도시 조성은 정책 결정자나 업무 추진 기관만의 노력으로는 실현할 수 없다"면서 "항상 시민 사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로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부산도시공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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