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318개의 배수펌프장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하고, 집중호우를 가정한 가동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과 가동훈련은 지난 8일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진행했다. 가동훈련은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훈련 메시지를 행정안전부에서 도에 상황전파 메신저로 불시에 송출하며, 도는 각 시군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이날 훈련에서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황을 가정해 가동책임자가 펌프장에 응소, 배수펌프장을 빠르게 가동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훈련 메시지를 받은 펌프장에서는 배수펌프를 즉시 가동하고 정상적으로 펌프가 가동하는지를 확인했다. 이 밖에도 비상체계 구축 및 현행화, 자료구비, 시설 점검·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 대상지는 과거 침수 피해가 있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현장, 자체점검 결과 문제가 발견된 시설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경남도는 집중호우 시 하천범람 위험성이 높아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선정된 창원천 인근 '팔용배수장'과 지난해 노후 배수펌프 교체 공사를 위해 '2022 재난안전수요 특별교부세' 8억 원을 행정안전부에서 확보한 '상평배수장'을 현장점검 대상지로 선정했다.
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 발생 시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류조와 같은 일정 공간에 저장한 후 이를 인근 하천, 강 등으로 강제 배수하기 위한 시설이다. 저지대 도심지 침수 예방을 위한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은 자연적으로 배수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배수펌프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면 대규모 침수가 발생해 인명피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배수펌프장은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등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방재시설"이라며 "철저한 사전 훈련과 점검을 통해 인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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