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문화재와 영상의학의 만남' 순회 전시회를 오는 20일부터 한 달 동안 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의 '융합의 시대-동아 큐레이션 발전소' 첫 번째 시즌으로 진행되는 이번 순회전은 석당박물관과 동아대병원이 소장품 분석 결과를 공개하는 전공융합형 전시회다.
석당박물관은 이번 전시에서 'CT(컴퓨터 단층촬영)를 통한 문화재 비파괴 진단'에 초점을 두고 엄선한 소장품에 동아대병원의 최첨단 영상의학 기술을 적용, 과학적으로 진단한 결과를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CT 촬영 사진 7점을 통해 소장품 내부 구조와 제작 방식, 수리 흔적 등 눈으로 보기 어려운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석당박물관은 이와 함께 오는 20일 오후 2시 문화재 진단에 적용된 CT 기술과 영상의학을 소개하는 동서대 윤용수 교수(방사선학과)의 일반인 대상 강연도 갖는다.
'영상의학을 통한 문화재 진단 과정'과 학예사 업무를 체험하는 '닥터스! 문화재를 진단하라!'는 중학교(자유학기제)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과 교육부 진로직업체험처 '꿈길'에서 접수하면 된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동아대 석당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 관장은 "동아대병원에서 열린 '문화재와 영상의학의 만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영상의학 기술을 이용한 '문화재 진단'이 대학 내 학문적 경계를 낮추는 융합형 전시인 만큼 대학 구성원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 지역민과 구성원 등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문화재와 영상의학의 만남' 순회 전시회는 이에 앞서 지난 4월부터 두 달 동안 동아대병원 아트리움에서 열려 1만여 명의 관람객들을 끌어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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