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9일 오후 박형준 시장이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기예르모 끼르빠뜨릭(Guillermo Kirkpatrick) 주한스페인대사를 만나 부산시와 스페인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시장은 먼저 신규 부임 인사 차 부산을 찾은 끼르빠뜨릭 주한스페인대사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며 "올해는 부산이 바르셀로나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 40주년이 되는 해"라며 "40년 전 유럽 도시 중 최초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부산은 스페인과 각별한 관계로,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올해 부산시 대표단을 바르셀로나로 초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끼르빠뜨릭 대사는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 지난해 11월 스페인 총리가 방한해 한-스페인 정상 공동 언론 발표를 하면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긴밀해졌다"며 "아울러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방문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스페인은 세계 제2위 관광대국이자 유럽 내 산업 경쟁력이 뛰어난 경제 대국이라 앞으로 부산과의 관광 및 경제 분야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끼르빠뜨릭 대사는 "부산은 세계박람회를 유치한 다른 도시들보다 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 크다"라며 "올해 부산-바르셀로나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양 도시를 중심으로 우호 관계가 더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스페인 제2의 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 바르셀로나시와 1983년 10월 25일 자매 결연을 체결한 이래 올해 40주년을 맞았으며 스마트시티·영화·문화·디지털·인적 교류 분야 등에서 다양한 교류 사업 추진하고 있다.
또 부산은 2030년 등록박람회, 스페인의 말라가는 2027년 인정박람회를 유치하고자 하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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