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 오후 2시 30분 해운대수목원 입구에서 '만남의 광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을 알리는 만남의 광장은 미래에셋이 해운대수목원에 기부한 10억 원으로 조성한 약 3000㎡ 규모의 기부 숲이다.
만남의 광장에는 주요 수종으로 모감주나무 90여 그루가 식재됐는데, 모감주나무는 초여름에 무수히 많은 황금빛 꽃이 핀다는 의미의 '황금비나무'라고도 불린다. 이와 함께 보랏빛 꽃을 피우는 블루세이지와 층꽃나무 등도 15만 본이 식재돼 꽃이 피는 봄이 오면 온 세상이 황금빛과 보랏빛으로 물든 대지를 볼 수 있다.
또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해운대수목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시는 기부자를 예우하기 위해 별도의 기부숲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기부 문화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미래에셋의 통 큰 기부 덕분에 해운대수목원에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쉼터인 만남의 광장을 조성했다"며 "이번 기부숲 조성을 계기로 기부의 중요성과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고, 부산시 곳곳에 기부 문화의 선한 영향력이 각계각층으로 넓고 깊게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을 비롯해 주택도시보증공사, 파나시아, 국제라이온스협회 등 해운대수목원 조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기부 행렬에 동참해주고 있는 다양한 기관·단체의 도움에 힘입어 이른 시일 안에 해운대수목원이 부산시민이 가장 즐겨찾고 사랑하는 녹색문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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