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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재일사학자 박종근 기증 문고 학술 행사 개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이용재 부산대 도서관장. 사진/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 도서관은 18일 교내 새벽벌도서관 1층 러닝커먼스에서 '박종근 박사 문고' 설치 11주년 기념 학술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던 타임즈: 지금 이 순간, 새롭게 읽는 한국 근대'를 주제로 마련돼 문고의 자료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박종근 박사 문고는 조선 근대사 사료 수집과 연구에 평생을 바친 재일(在日)사학자 고(故) 박종근 박사의 소장 자료를 기증받아 조성한 것이다. 여러 국내 희귀 자료를 포함한 단행본 및 연속 간행물 8477권의 근대 조선, 일본, 중국 관련 자료로 구성돼 있다.

 

박종근 박사 문고는 2012년 8월 부산대 중앙도서관 2층에 개소했다. 평소 자신의 소장 자료를 부산대 도서관에 기증하기를 바랐던 고 박종근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친구이자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갖고 장학 사업에 많은 지원을 해 온 우파장학회 설립자인 고 최영석 회장이 기증을 주선하고, 2000만 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이뤄졌다.

 

이번 학술 행사는 올해로 설치 11주년을 맞은 박종근 박사 문고의 자료적 가치 재조명과 동북아 근대사 및 한·중·일 역사 인식을 환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문고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부산대 도서관은 박종근 박사 문고의 철학·역사·정치·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동북아 관련 자료가 지닌 가치를 알리고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그동안 학술 대회와 학술 논문 공모전 등을 개최해 왔다.

 

부산대 도서관은 앞으로도 문고의 자료적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분야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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