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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與, '광주 민심' 달래기…외연 확장 이어간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광주로 향했다.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이 돌아선 호남 민심을 달래고, 한동안 주춤했던 서진(西進) 정책 재추진으로 외연 확장까지 노리는 모습이다. 사진은 김기현(왼쪽 세 번째)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열린 광주·전남 청년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뉴시스

국민의힘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광주로 향했다.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이 돌아선 호남 민심을 달래고, 한동안 주춤했던 서진(西進) 정책 재추진으로 외연 확장까지 노리는 모습이다.

 

당 지도부는 18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지난 3월 24일에 이어 두 번째로 호남에서 현장 최고위가 열린 것이다.

 

김기현 당 대표는 현장 최고위에서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이순신 장군님의 말씀(처럼) '약무호남 시무국민의힘'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호남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의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발언으로 분노한 호남 민심을 달래는 차원에서 김 대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우리 당의 진심이 훼손, 퇴색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대통령의 공약이자 우리 당이 가진 입장"이라며 "그 뜻을 잘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등이 17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당 소속 의원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5·18 기념식도 참석했다. 김병민 최고위원, 김가람 청년 대변인,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등 당 소속 청년 정치인들은 지난 17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전야제도 참석했다. 이준석 전 대표,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전야제에 등 일정에 함께했다.

 

김 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광주·전남 청년도 만났다. 지역 청년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성난 민심을 달래는 한편 애로 사항도 청취하기 위해서다. 김 대표 요청으로 성사된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당원뿐 아니라 비당원들도 함께했다.

 

당에서는 김병민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윤희석 대변인, 김가람 청년 대변인,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이와 별개로 김 대표는 민생 현장 방문도 이어간다. 당 민생특별위원회인 민생119 현장 방문도 계속된다. 민심을 수습하는 한편, 외연 확장도 노리는 셈이다. 특히 호남을 중심으로 한 서진(西進) 정책은 영호남으로 분리된 정치 구도 타파로 외연을 넓히는 의미도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때부터 시작한 서진(西進) 정책은 이준석 대표 체제로 이어졌고, 지난해 지방선거 결과, 일정 부분 성과도 거뒀다. 당은 이 같은 노력에 대해 '국민통합으로 나아가는 길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병민 당 최고위원은 16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가운데 "(당의 서진 정책에 대해) 선거를 앞둔 정치공학적인 접근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우리가 해야 되는 일들, 국민 통합을 위해 나아가야 되는 분명히 우리가 지향해야 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당 국민통합위원장인 정운천 의원도 같은 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과거 국민의힘 또는 전신 한나라당이 5·18하고 상극의 관계였다. (지금은 호남) 친화 전략으로 무려 18번에 걸쳐 5·18 4단체하고 만나면서 신뢰가 쌓였고, 이들과 함께 국민통합 정신으로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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