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해저터널 실시설계 적격업체로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애초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실시설계 기본계획상 남해군 서면과 여수 신덕을 잇는 한 개 노선이었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롯데건설은 곡선형의 기본계획을 장애물 없는 최단거리 직선형 노선을 제시했다.
이에 반해 DL이앤씨는 '하나에 하나를 더한 완전한 연결 : 1+1'을 제안했다. 당초 서상쪽 노선은 '관광활성화'의 길로 그대로 두고, 서북쪽에 위치한 남상리를 연결하는 '산업발전의 길'을 하나 더 추가했다.
남해군은 지난 10월 해저터널팀을 신설한 후 각 부서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 시 남해군 요청사항(▲교통흐름 분산 유도 설계 ▲남해군 시점부 홍보관 및 전망대 설치 ▲발생 사토 남해군 투입 방안 ▲현장 사무실 남해군 내 설치 ▲해저터널 내 아쿠아리움 연출 ▲공동구 설치 등)을 제안 3사에 전달한 바 있다.
이런 발빠른 대처로 이번 제안서에는 남해군의 요청이 많이 담겼으며, 특히 DL이앤씨는 국내 최초 터널 일체형 복합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계획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올해 안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30일로, 이르면 2031년에는 해저터널이 완전히 개통된다. 총 사업비는 6974억 원이다.
장충남 군수는 "이제부터가 해저터널 공사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실시설계 및 공사 시 남해군의 요청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DL이앤씨와 꾸준히 협의해 나가겠다"며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남해군만의 특화된 종합발전계획안을 도출, 남해안 시대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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