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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한국야구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최종 통과

야구테마파크 조감도(박물관 위치). 이미지/기장군

기장군은 한국야구박물관(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이 지난 9일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상반기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는 지방자치단의 박물관 건립을 위한 필수 과정이나, 평가 과정이 까다롭고 엄격해 그동안 많은 지자체가 고비를 넘지 못해 가장 큰 난관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야구박물관도 2011년 박물관 건립 사업 추진 이래 부산시가 2017년 한 차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 도전했지만, 문턱을 넘지 못했던 전례가 있다.

 

이에 기장군은 박물관 건립을 위해 전담 학예사 채용과 더불어 2022년부터 협약 변경 등 여러 사전절차를 단계별로 착실히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월 사전평가 신청서를 문체부에 제출하고 3월에 1차 서면 심사와 2차 현장 평가, 4월 말에 최종 평가를 통과하면서 공립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기장군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야구박물관은 기장군 일광읍 일광유원지(기장야구테마파크) 내 부지 면적 1852㎡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996.2㎡)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야구 영웅들을 헌정하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을 핵심 시설로 해 110년의 한국야구 역사가 담긴 관련 자료 약 5만 점의 보관·전시는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 공간 등 여러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한국야구박물관이 국내 최초의 공식적인 야구박물관이자, 기장군 제1호 공립박물관으로 건립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많은 분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더 박차를 가해서 내실 있는 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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