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는 지난 3일 영도구청에서 '통학로 안전사고 관련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해 관계기관과 함께 통학로 안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영도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구청, 경찰, 학교, 부산시 서부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영도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6개 관계기관이 참석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단기, 중기, 장기 대책으로 나눠 논의된 이번 대책 가운데 ▲파손된 안전 펜스 및 시설물 복구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펜스 일제 점검 ▲등교 시간대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은 즉시 추진하고, ▲안전 펜스 미설치 구간에 강화된 안전 펜스 설치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설치 ▲바닥 신호등, 신호등 음향기 등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시설물 개선 ▲통학로 주변 공·폐가 정비 등은 차례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런 대책들은 학부모들 요구 사항이 대폭 반영된 것이다.
아울러 부산시 서부교육지원청 위(Wee) 센터와 영도구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연계해 학생·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지난 2일 청동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심리 검사를 바탕으로 트라우마 정도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영도구는 앞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 개선 시 학부모와 학교 측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된 대책들을 학부모 등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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