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 심사를 통해 '저온·친환경 위판장' 사업 대상자로 충청남도 태안군(서산수협), 보령시(보령수협), 전라남도 강진군(강진수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연근해 수산물을 위생적으로 유통하기 위해 경매장 및 냉동·냉장시설의 현대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중 50~60%는 정부, 30%는 지방자치단체, 10~20%는 수협에서 부담한다.
해수부는 오는 2028년까지 위판장 100개소를 현대화하여 연근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수산물을 저온·친환경 환경에서 신선하게 관리할 계획이며, 6월부터 올해 예정된 6개소중 나머지 3개소도 공모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국민들이 국산 수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려면 무엇보다도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수산물 유통의 첫 시작인 산지위판장에 신선?저온 유통 구조를 정착시키는 위판장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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