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태영호 "꼴지로 시작했으나 엄한 곳에 도움 구걸 안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4일 "지난 전당대회에서 저는 여론조사 3%라는 꼴찌로 시작했으나 그렇다고 엄한 곳에 도움을 구걸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김기현 당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 직후 지지율 3%에 그친 점, 당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도움 요청한 사실이 밝혀진 데 따른 비판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태 최고위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뉴시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4일 "현 상황에서 최고위원회의에 나오지 못할 이유는 없다. '쓰레기, 돈 비리, 성 비리 민주당'이라는 비판은 '업무상 해프닝'이었고,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소신대로 말한 것"이라고 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종교단체 JMS(기독교복음선교회)에 빗대 비판한 태 최고위원이 '설화'로 최고위에 불참한 것과 관련, 자진 사퇴 가능성에 선 그은 셈이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최고위는 그 누구의 요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개인적 사유로 불참한 것"이라며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당원들이 선택해 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최고위 회의에 불참한 게 '주변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을 반박한 것이다.

 

특히 태 최고위원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 전당대회에서 저는 여론조사 3%라는 꼴찌로 시작했으나 그렇다고 엄한 곳에 도움을 구걸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저를 간첩 같다고 비난했음에도, 전당대회 기간 제 주변에서 '전 목사에게 간첩 발언을 자제하게 해달라'고 연락 좀 해보라고 한 제안도 저는 단칼에 거절했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당 대표가 당선된 3·8 전당대회 당시 초반 지지율이 3% 지지율에 그쳤던 점을 비판한 발언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여기에 전당대회 당시 김 대표가 전 목사에게 도움 요청한 사실도 최근 밝힌 점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태 최고위원이 최근 김재원 최고위원은 전 목사에 대한 설화로 논란이 된 점까지 겨냥해 자신은 전 목사와 관계없는 인물이라는 점에 대해 부각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 같은 발언과 함께 태 최고위원은 "앞으로 저는 우리 위대한 당원들의 지지를 믿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목사에게도 "정말 우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위한다면 조용히 있어 주시라. 민주당과 이재명 (당 대표)을 상대로 싸워야 하는 우리 당에 해가 되는 행위를 그만 멈춰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태 최고위원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역사적 소신이란 말이 어떤 뜻이냐', '엄한 곳에 구걸하지 않았다는 건 김 대표 겨냥 발언이냐', '김구 기념사업회의 사과 요구가 있었다'는 등 질문에 "최고위에서 충분한 발언을 했고 추가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으니 그대로 받아달라"는 발언만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