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가 '제1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인 정부혁신 '최고사례'로 선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은 공동으로 정부혁신 최초사례 8건과 최고사례 9건을 발표했다. 행정기관과 중앙·지방 공공기관이 창의적인 방법으로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인 사례들이 선정됐다.
안양시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는 어르신 안부확인의 ICT 활용형 분야에서 최고사례로 선정됐다.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 가정에 AI 음성인식 안심단말기를 무료로 설치해 응급상황의 구조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특히, 안양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을 통해 AI 음성단말기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단말기에 '사람 살려'와 같은 구조 요청이 인식되면 신속하게 상태를 확인해 119 또는 112 등 긴급 신고 및 조치를 하고 있다.
시는 2019년부터 독거 어르신의 안전 확보와 고독사를 적극 예방하고자 서비스를 시행했다. 지금까지 총 1600세대에 단말기가 설치됐으며, 2022년 연말 기준 188명의 어르신이 응급상황에서 구조됐다.
지난달 13일 95세 여성은 화장실에서 넘어져 일어날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해 병원 응급실로 이동할 수 있었고, 지난 2월 84세 남성은 갑자기 어지럼증이 심하고 몸을 가눌 수 없게 되자 '사람 살려'라고 소리쳐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그 이외에도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있다', '집에 불이 났는데 도와달라', '가정폭력을 겪고 있다' 등 여러 사고를 초기에 대응해 큰 피해를 막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초고령 시대에 안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 안전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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