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택 내 남는 방이 있는 어르신이 대학생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에 참여할 어르신과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내에 주택을 소유한 어르신과 대학생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젊은이들은 저렴한 거주 공간을 제공받고, 어르신들은 남는 방을 활용해 소액의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주거 공유 프로젝트라고 시는 설명했다.

자택에 남는 방이 있는 어르신이 구청에 전화하면 담당자가 주택을 방문한다. 간단한 인터뷰를 거쳐 벽지, 장판교체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환경 개선 공사비를 1실당 1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구청을 통해 신청하면 원하는 지역과 주거 유형에 맞춰 주택을 중개 받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다.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자치구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