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트레킹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블루로드'를 명품 트레킹 코스로 조성하기 위해 '블루로드 사업단'의 발대식을 지난 11일 노물 항에서 개최했다.
블루로드는 영덕군 남정면에서 병곡면에 이르는 64.6㎞의 해안선 트래킹 구간으로 총 4개의 코스가 있으며, 최근 트레킹 애호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명성을 크게 얻고 있다. 이에 영덕군은 올해부터 블루로드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및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이날 사업단 출범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블루로드 사업단은 단장 최병인 외 21명이 순수 지역민으로 구성된 주민참여 봉사단체이며,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사업과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블루로드 코스 중 가장 인기가 많은 B 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과 함께 바다쉼터에서 명상의 시간 갖는 등 블루로드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끼며 앞으로의 관리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블루로드 사업단원들의 순수한 열정과 지역 사랑을 통해 맑고 깨끗한 동해를 농축한 보석과 같은 '명품 블루로드'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손잡고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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