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민간투자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투자와 정책금융이 결합된 '투자브릿지 보증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선(先) 민간투자 후(後) 정책지원' 연계형 스타트업 전용 상품이다. 매출액 등 재무적 성과 대신 기업의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민간 투자금액을 기반으로 보증을 지원한다. 투자유치 단계별 특성에 따라 ▲투자시드 보증 ▲투자매칭 보증 ▲투자스케일업 보증 등 3종 상품으로 구성된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 혁신스타트업이다. 업력과 투자유치 요건에 따라 ▲보증지원 최대 20억원 ▲보증비율 우대(95~100%) ▲고정보증료율(0.7%) ▲별도 심사방법 적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보 관계자는 "투자브릿지 보증프로그램이 스타트업의 데스밸리 극복과 성공적인 후속투자 유치에 마중물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보는 스타트업 종합 지원기관으로서 민간투자와 결합된 모험자본의 활발한 공급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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