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2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던 병원동행사업을 올해부터 지원 대상과 서비스 지역을 늘려 확대·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만 70세 이상 기초 연금수급자였던 지원대상이 올해부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확대되고, 시범사업 당시 제외됐던 영종도와 노인 맞춤돌봄 서비스 대상자까지 포함되면서 올해 해당 사업의 수혜대상자가 9,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인천시 병원동행 사업은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를 연결해 병원까지의 이동은 물론, 키오스크를 활용한 진료접수와 수납 등 어르신들의 병원 이용을 돕는 원스톱 서비스로 강화와 옹진군을 제외한 각 구 행정복지센터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 이용을 기준으로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평일, 택시 또는 자원봉사자의 차량을 이용하며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봉사자에게는 자차 이용시 정액 2만원, 택시 이용시 실비를 지원하지만 영종지역의 경우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자차 이용시 1만원을 추가로 지급(정액 3만원, 통행료 별도)한다.
인천시 동행서비스는 자원봉사를 활용한 돌봄 네트워크의 형태로 인건비 절감효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현안문제 해결에 시민이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실제로 인천시 동행서비스는 타 시·도 유사서비스 대비 약 13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 봉사인정 시간을 최대 4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려 봉사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각 구 센터별로 30명씩, 총 240명의 자원봉사자 모집 및 교육을 완료한 인천시는 내달 8일 발대식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김진서 시 자치행정과장은 "인천시 맞벌이 가구는 30만8,000가구(전년대비 2.4%↑), 65세 이상 1인 가구는 8만4,850가구(전년대비 11.2%↑)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면서 "병원동행사업이 급속한 고령화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인한 노인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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