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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일본 여행 수요 더욱 활활…유통가 초특가 경쟁 나서

설 연휴를 앞둔 19일, 이용객들로 북적였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입구 모습./뉴시스

일본 여행 열기가 계속되면서 유통가에서 프로모션 등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 '3고 사태'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큰 비용이 필요한 북미와 유럽 여행보다 경제적 부담감이 적고 거리가 멀지 않은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탓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엔저 현상 때문에 더더욱 비용 부담이 줄어든 일본 여행에 대한 인기가 한동안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 여객수는 133만명으로 지난해 8월 16만명 대비 약 8.3배 증가했다. 코로나19 1호 확진자가 처음 나타난 2020년 1월과 비교해서도 10.8%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여객수도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66% 수준까지 회복했다.

 

일본 여행 수요는 여행 상품 관련 e커머스에서 특히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티몬에 따르면 2월부터 3월 31일까지 해외 항공권 발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인기 여행지 톱 5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나리타) ▲다낭 ▲나트랑 순이었다. 1위부터 3위까지 일본, 4위부터 5위까지는 베트남으로 근거리 여행이 강세를 보였다.

 

여행 관련 업계는 일본 지역 항공권과 숙소 특가 상품을 준비해 이를 대표로 관련 프로모션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티몬은 7일 하루 초저가 항공권 행사인 '티몬투어×에어서울 올인데이' 행사에서 일본편도 항공권을 7만원대부터 준비했다. 여기어때 또한 8일 첫 메가데이 프로모션을 열면서 오사카 왕복 항공권을 9만9000원에 선착순 판매했다. 메가데이는 여기어때가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왕복 항공권 최저가 프로모션이다. 여기에 더해 오는 14일까지 일본 오사카 왕복항공권과 2박3일 숙박권 등 공동구매도 진행한다. 여기어때는 오사카에 이어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 지역 해외특가 공동구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일본여행 수요를 공략하려는 움직임은 e커머스에서만 나타나지 않는다. 전문 여행기업과 LCC항공사까지 동참 중이다. 노랑풍선은 2023 여행 트렌드 기획전에서 오사카 3일 상품을 출시했다. 진에어도 10일까지 3월 26~10월 28일 운항 국제선 특가 행사를 진행하면서 인천 기점 후쿠오카와 오사카, 오키나와, 나리타 등 4개 노선에 대해 6만원에서 9만원대 가격을 책정했다. 이는 종전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 달러 환율이 안정세에 들어도 아직은 북미와 유럽권 여행이 활발하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일본 여행 특가 상품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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