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월 3일부터 10일까지 지난해 대안 교육기관으로 등록된 8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컨설팅은 법제화된 대안 교육기관의 투명한 지원체계 구축과 학교 밖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교육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건의 사항도 청취하며 대안 교육기관이 갖춰야 할 사항을 알려줄 계획이다.
주요 컨설팅 사항은 ▲회계 운용 및 홈페이지 탑재 ▲학생 안전 공제회 가입 ▲취학 의무 유예 및 교원 자격 운영 ▲대안 교육기관 운영위원 회의 구성 및 운영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 및 안전교육 등이다.
이 밖에도 '학칙 제정 및 개정', '예산안 및 결산', '교육과정의 운영 방법', '교과용 도서와 교육자료의 선정', '수업료·입학금 및 운영지원비 책정 및 조성 운용' 등 대안 교육기관 운영위원회 심의 사항에 대해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대안 교육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다양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대안 교육기관의 운영 시스템을 이른 시일 안에 구축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교육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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