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전 세계 항공사 가운데 운항시간을 잘 지킨 항공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국내 항공사 가운데에서는 1위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여행 정보제공업체 OAG 분석 결과, 지난해 시간을 가장 잘 엄수한 항공사는 인도네시아 가루다 항공이라고 보도했다.
OAG는 연간 공급좌석킬로(1좌석킬로는 한 좌석으로 1km를 비행한 것)가 가장 많았던 250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했으며, 정시 운항은 예정된 시간의 15분 내 이·착륙한 항공편으로 분류했다.
가루다의 정시 운항률은 지난해 95.6%에 달했고, 제주항공의 경우 정시운항률은 91.8%로 전세계 5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항공사인 사페어와 독일 루프트한자의 자회사인 유로윙스는 두 회사 모두 95.3%의 정시운항률을 기록하며 공동 2위를 기록했다.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이 각각 88.8%, 88.1%로 그다음이었다. 일본 항공사들은 '상위 20위' 가운데 절반인 10곳이었다.
20위권 안에 미국 항공사는 17위를 기록한 델타항공(81.79%)이 유일했고, 지난해 하반기 유럽권 운항 지연 때문에 유럽의 메이저 항공사들은 상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
존 그랜트 OAG 수석 애널리스트는 "항공사들이 운항 압박과 지연에 노력하면서 전 세계 정시 운항 실적이 팬데믹 전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며 "항공사들이 새로운 항공기 주문을 하고, 새로운 노선이 발표되며 인력 문제가 해소되는 등 여행 업계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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