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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與 전대 앞두고 새해 출마 러시…나경원·유승민도 등판 고심

2023년 새해 첫 주부터 국민의힘 주요 당권 주자들이 출마 행보를 이어간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오는 3월 8일 예정된 가운데 당권 주자들 행보도 빨라지는 것이다. 사진은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신년인사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당권 주자인 김기현·안철수·조경태 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떡케익을 자르는 모습. /뉴시스(공동취재사진)

2023년 새해 첫 주부터 국민의힘 주요 당권 주자들이 출마 행보를 이어간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오는 3월 8일 예정된 가운데 당권 주자들 행보도 빨라지는 것이다.

 

1일 열린 국민의힘 신년 인사회에는 당권 주자인 김기현·안철수·조경태 의원과 함께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 자리했다. 전당대회에서 당원들 마음을 잡기 위해 새해 첫 일정부터 참여한 것이다.

 

원내에서 먼저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김기현 의원은 "지난해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는 우리 당원 동지들의 뜨거운 열정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이 갖고 계신 높은 정치 수준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며 "올해는 우리가 발견한 희망의 빛줄기를 더 환하게 해 국민께 희망을 안겨드릴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이 보수당이 추구해온 가치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그 뿌리를 든든하게 하며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한층 배가해야 한다"며 "구성원이 서로 가진 것을 내려놓고 서로 이해하고 수용하면서 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당 대표 출마 선언과 함께 기자회견을 계획 중인 안철수 의원은 "작년에 우리나라 운명이 바뀌었고, 제대로 돌아가는 나라가 이제 시작 되는데 앞으로 세 가지가 더 남았다"라며 "우선 내년 총선에서 이기고 그다음 지방선거, 다시 정권 재창출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우리가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하지 않겠냐"며 "저의 지역구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인 만큼, 야당과 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조경태 의원도 이달 초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인 가운데 "저는 작지만 어둠을 밝히는 귀한 물건인 초를 제일 좋아한다. 우리 대한민국이 더 성장하기 위해선 우리 당이 초처럼 살신성인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국민께 겸손한 마음으로 정치를 더 잘했으면 한다. 2023년에는 국민의힘이 정치 개혁함으로써 국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정치개혁의 원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신년 인사회 대신 충청 지역 특강에 나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인 권성동 의원은 이르면 6일 출마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지난해 12월 말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 캠프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권 의원은 '윤석열 캠프' 실무 관계자들을 초청해 송년회도 했다. 사실상 당 대표 출마 선언에 앞서 출정식 준비를 한 모습이다.

 

윤상현 의원도 여의도 극동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한 뒤 오는 5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당 대표 출마 선언한 황교안 전 대표는 1일 오전 서울 남산 팔각정에서 후원회와 함께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한편 주요 당권 주자들이 연초부터 출마 선언을 예고한 가운데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 등 인지도가 높은 원외 인사들의 출전 여부도 관심이다.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인 나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나 전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안 했는데 (마이크를) 받아야 할지"라며 웃으면서도 "노동·연금·교육 개혁을 반드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3개 개혁을 꼭 해결할 수 있도록 우리도 정당 개혁을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를 위해) 우리 당이 든든하게 뒷받침해야 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개혁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말, 불출마설에 대해 "윤핵관의 희망 사항"이라며 일축했지만, 출마 선언은 하지 않은 상태다. 이를 두고 비윤(非윤석열)계 대표 주자인 유 전 의원이 책임당원 100% 투표로 당 지도부 선출이 이뤄지는 데 대한 부담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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