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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40년 노후된 '미아4-1구역'…역세권·숲세권으로 탈바꿈

'미아4-1구역'의 스카이라인 계획안이다. 서울시는 자연으로 열려있는 도시경관을 창출하는 숲세권 단지의 모습을 계획했다. /서울시

가파른 경사지형에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아4-1구역'이 북서울꿈의숲 공원과 어우러지는 숲세권·역세권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미아4-1구역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009년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갈등으로 13년 동안 정체돼 온 정비사업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속도를 내게 됐다.

 

미아4-1구역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72.8%에 달하고 있으나, 구릉지에 준하는 가파른 지형(9.75°)과 높은 해발고도(최고 85m)로 인해 경전철 신설 등 입지여건 변화 및 주변 다수의 아파트 개발과는 동떨어진 채로 노후·방치돼 정비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동안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 열망에도 불구하고 주민 갈등으로 장기간 정비사업이 정체됐지만, 지난해 말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후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지난 10개월간 자치구, 주민, 전문가와 함께 한 팀을 이뤄 20차례에 걸친 열띤 논의와 계획 조정 과정, 주민과의 적극적 소통을 거쳐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미아4-1구역은 구릉지형 도심 주거의 선도모델로써 북서울꿈의숲 공원 등 주변 녹지와 1000세대 내외의 숲세권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는 '지역 단절을 극복하고, 자연으로 열린 친환경 주거단지'를 목표로, 주요 계획 원칙을 마련했다. ▲옹벽의 높이 낮춰 도시경관 개선 ▲경전철역('26년 준공 예정)과 주변 개발사업 추진 등 ▲다양한 생활공간 구성 ▲안전성을 확보한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다양한 디자인 통한 도시경관 창출 등이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미아4-1구역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인 추진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월 중순 정비계획안 열람공고를 시작으로 이르면 내년 1분기에는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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