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공원에서의 시민 취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했던 '공원 산책드로잉'을 마무리하고, 참여했던 시민그림을 12일부터 18일까지 선유도공원이야기관에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공원 산책드로잉'은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서울의 공원매력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생태투어를 시작으로 드로잉 기초부터 스케치, 채색까지 총 6강좌로 계절반(봄·여름·가을)을 운영했다. 올해는 선유정수장을 공원으로 리모델링한 선유도공원에서 봄·여름·가을반을 진행했으며 49명이 참여해 총 108점의 그림을 그렸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선유도공원은 선유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한 친환경생태공원으로 한강의 역사와 동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강역사관, 수질정화공원, 시간의 정원, 수생식물원 등 다채로운 공간에서 계절에 따른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선유도의 봄, 여름, 가을'이라는 주제로 봄날 공원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28점), 초록이 만들어낸 청량감있는 여름작품(50점), 그리고 단풍이 만들어낸 가을작품(30점)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12일부터 18일까지 선유도공원 선유도이야기관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선유도의 봄, 여름, 가을 전시회'는 그림을 그린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전시기간내 직접 큐레이터 역할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공원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남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참여로 프로그램에서부터 결과물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여 공원 방문객에게 시민 전시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시민 작가의 그림에 담긴 아름다운 공원의 계절과 모습을 전시를 통하여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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