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유행한 독감으로 두 질병이 동시에 유행할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백신에 대해서는 코로나19과 독감의 동시 접종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비율이 외래 환자 1000명당 5.1명으로 집계됐다. 독감 유행 기준은 4.9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첫 독감 유행의 시작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16일 전국에 독감주의보를 발령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함께 독감 유행이 상대적으로 덜했으나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다시 퍼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독감은 경증으로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노약자들의 경우 위험할 수 있다. 특히나 코로나19 유행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독감이 함께 유행해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두 질병은 증상은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치료약부터 다르다.
독감 백신 접종은 내주부터 가능하며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은 무료 접종 대상이다. 연령대별로 순차 시작돼 내년 4월 말까지 진행되고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어린이는 생애 첫 접종(1차접종)후 4주 후 2차접종이 필요하기에 우선 접종된다. 방역 당국은 감염시 합병증 위험이 높은 임산부, 어린이, 고령층 등은 특히 서둘러 접종하길 권장했다.
가장 주목되는 코로나19 백신과의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방역 당국 설명에 의하면 하루에 두 백신을 맞아도 별다른 이상이 없으며, 양쪽 팔에 접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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