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7시10분께 울산 앞바다를 통해 빠져나가면서 태풍의 영향으로 운항에 차질을 빚었던 국내선 하늘길도 순차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6일 새벽 4시50분께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해 시간당 50km의 빠른 속도로 부산을 지나 같은 날 7시10분께 울산 앞바다로 진출했다고 전했다.
힌남노는 이날 오전 동해상에서 북상해 낮 12시쯤 울릉도 북동쪽 약 100㎞ 떨어진 해상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12시간 후인 7일 자정쯤엔 일본 삿포로 북서쪽 400km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태풍의 영향권을 벗어나는 지역별 공항을 통해 순차적인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공사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국공항 기준 251편의 여객기를 사전 결항했다. 지역별 공항으로는 ▲제주 98 ▲김포 62 ▲김해 43 ▲기타공항 48편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태풍의 영향을 받았던 제주공항도 이날 오전 10시 청주-제주 도착 여객기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김해와 울산공항은 각각 오후 1시, 7시부터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현재 각 항공사는 항공기 결항 정보 등을 예약 승객들에게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공항별 홈페이지에서도 실시한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국토부는 "현재까지 확정된 운항계획 취소 이외에도 추가적인 결항 조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용객들에게 항공기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공항으로 출발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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