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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9월부터 휴직 시작"…이스타항공 근로자 용산 집회서 'AOC허가 호소'

31일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이스타항공 근로자들이 AOC발급을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단체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근로자들이 수사와 별개로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항공운항증명(AOC) 발급 절차 진행 촉구하는 2차 단체 집회를 열었다.

 

31일 이스타항공 근로자 대표단과 임직원들은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 모여 "수사와 별개로 AOC 발급 절차 진행해 달라"며 지난 25일 세종 국토부 청사 앞 집회에 이은 두 번째 단체 집회를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가졌다.

 

이스타항공 측은 "이스타항공의 허위자료 제출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면 회사는 적극 협조하고 결과에 대해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하지만 AOC 발급이 중단되면 이스타항공은 다시 한 번 파산의 위기를 맞을 것"이라며 '수사와 AOC 발급은 별개'라는 주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어떠한 회사도 영업활동과 매출이 없이 수개월을 버틸 수는 없다"며 "정상화를 기대하며 500여 명의 직원과 다시 돌아와야 할 1000여명의 동료가 아직 남아있다"고도 호소했다.

 

AOC는 항공사가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필요한 인력이나 시설·장비·지원체계를 갖췄는지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안전면허로 항공사 운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허가다.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이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 면허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자료를 허위로 제출했다며 특별조사와 감사를 실시했다. 국토부는 여기서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이스타항공의 AOC 발급은 중단된 상태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이익잉여금(결손금)이 -1993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가 아닌 회계자료를 제출해 지난해 12월15일 변경 면허를 발급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올해 5월 금융감독원 시스템에 공시된 2021년 연말 기준 회계 감사보고서를 보면 결손금은 -4851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 국토부는 이와 관련해 수사를 의뢰했다.

 

이스타항공은 AOC 발급 지연으로 직원 복직과 신규채용을 중단하고 9월부터 12월 31일까지 전 사 53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업과 유급휴직을 시행한다.

 

한편, 이스타항공 근로자 대표단과 직원들은 지난 22일부터 여의도 국회 앞과 용산 집무실 앞 등에서 1위 피켓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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