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9월 2일부터 인천~칭다오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과 김해공항 두 곳에서 칭다오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이번에 취항하는 인천~칭다오 노선은 주 1회 운항 정기편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15분에 출발해 칭다오 자오둥 국제공항에 오전 10시 55분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같은 날 오후 3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 4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부산은 김해국제공항에서도 매주 1회(목) 부산~칭다오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칭다오 노선을 운항해 이용객은 일정에 따라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등 이원화된 입·출국도 가능해 여정 및 공항 선택권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중국의 입국 제한 정책 고수로 중국의 하늘길이 여전히 막혀 있으나 필수 이동 수요의 항공교통 편익 제고를 위해 인천~칭다오 노선을 개설하게 됐다"며 "이번 인천~칭다오 취항으로 부산과 서울에서 칭다오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어 이용객의 편의 확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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