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창작자와 함께 하는 지속 가능 성장 방안으로 '카카오창작재단'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작가 정산 정보 제공 사이트 '파트너 포털' 역시 운영에 돌입했다. 문화 콘텐츠 창작자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책임감 있는 상생안 이행과, 지속적인 지원 정책 마련으로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엔터는 '카카오창작재단' 설립을 완료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웹툰, 웹소설 작가에 한해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운영되는 재단이다.
이사진은 창작, 법률, 문화, 경영 등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먼저 카카오창작재단 이사장은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역임한다. 그외 이사진으로 심재웅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김설아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 곽규태 순천향대학교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교수, 곽정민 법무법인(유한)클라스 파트너 변호사가 참여한다. 또한 윤태호 작가와 성인규 작가(필명 장담), 이주희 작가(필명 네온비) 등이 함께 한다.
카카오창작재단에서 가장 먼저 진행되는 사업은 문화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온라인 창작 아카데미'로 오는 9월 5일 오픈을 앞뒀다. 온라인 무료 강의 형태를 택함으로써 수강을 원하는 모든 예비, 기성 창작자들이 공간 제약 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혔다.
강의 커리큘럼 역시 창작자들에게 가장 실질적이고 유용한 맞춤형 강의로 구성하고자 힘썼다. 40차시 강의를 시작으로 연내 약 80차시에 달하는 강의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직 작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웹툰, 웹소설 창작법 ▲계약서 조항이나 분쟁, 저작권 피해 대처법 등 창작자 1인이 대처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한 법률 전문가 강의 ▲오랜 작화 및 집필 활동으로 굳어진 어깨나 척추를 교정할 수 있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강의 ▲악플 등 창작자들이 창작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정신의학과 전문의 및 심리전문가 강의 등 창작 과정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카카오창작재단은 '온라인 창작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창작자 창작 활동 지원 사업 ▲창작자 지망생 지원 사업 ▲캠페인 공익 사업 등 창작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연간 20억 수준으로 향후 5년 간 최소 100억원을 출연하는 한편 웹툰, 웹소설 창작자 뿐만 아니라 향후 음악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 창작자 대상으로도 지원 사업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진수 대표는 "성숙한 산업 발전을 위해, 창작자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카카오엔터는 자사가 가진 영향력에 대해 숙고하며, 문화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건강한 생태계 구축과 미래지향적 콘텐츠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카카오엔터는 지난 7월 1일, 작가들이 정산 세부 구조를 투명하게 볼 수 있는 '파트너 포털'을 구축 완료했다. 지난 번 발표된 정산 투명화를 통한 '작가 권리 향상안' 상생안 실천의 일환이다.
앞으로 발행처(CP)를 통해 카카오엔터에 작품을 제공하는 작가라도 직접 직접 계약 유형, 정산율, 정산금액, 거래액 등 세부 정산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정산 정보와 관련한 궁금증에 대해 문의 가능한 소통 채널을 마련해 창작자들의 편의 및 정산 투명성을 최대한으로 강화했다. 작품 화별 조회수 및 작품 성연령 지표도 연내 제공할 예정이다.
'파트너포털'은 현재 내부 스튜디오 작가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조만간 발행처, 작가 대상으로 별도 설명회를 진행한 후 카카오엔터와 계약한 작가 전체를 대상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서 순차적으로 사이트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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