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갤럭시 Z폴드4' 및 '갤럭시 Z플립4' 사전예약 판매에서 KT는 기존보다 1164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한 데 반해, SKT는 293명의 가입자를 타 통신사에게 뺐겼으며, LG유플러스는 871명의 가입자가 타 통신사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전예약 판매에서 번호이동을 한 이용자수는 3691명으로 조사됐다.
우선 KT는 SKT로부터 562명의 가입자가 KT로 넘어왔으며, LG유플러스 가입자 중 602명의 이용자들이 KT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SKT는 LG유플러스에서 269명이 넘어왔으나 SKT에서 KT로 이탈한 이용자수가 562명으로 더 많았다.
LG유플러스는 오히려 이용자들을 양 통신사에게 뺐겼다. SKT로 269명이 이탈했으며, KT로 602명이 번호이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Z폴드4' 및 'Z플립4' 예약 판매 기간 중 불법보조급 지급이 만연했는데 이 중 KT의 판매 대리점들이 불법보조금을 더 지급해서라도 가입자를 끌어모으려고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11만원 요금제로 가입을 시켰을 때 리베이트가 50만원 정도 나오면 통상 5만원을 빼고 불법보조급인 페이백으로 지급된다"며 "KT가 첫날 많은 개통량을 얻었는데, 불법보조급을 지급하면서 개통량을 많이 유지하려고 한 것이며 불법보조금으로 추정되는 가입 고객들을 많이 유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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