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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RCE세자트라숲,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진행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모습. 사진/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통영RCE세자트라숲은 지난 5월 전통 손모내기 체험 이후 벼가 이삭을 틔우려는 시점을 맞아 손모내기 체험에 함께했던 일부 학생들과 함께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허수아비는 곡식을 먹는 새나 짐승 등을 쫓기 위해 사람의 형태로 세워놓은 것이다. 학생들은 준비된 낡은 옷, 안 쓰는 모자, 의류 등으로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옷을 입힌 뒤 얼굴을 만들어 허수아비를 완성했다. 이어 모내기했던 논에 자신이 만든 허수아비를 직접 설치했다.

 

벼는 모내기 때와 달리 불쑥 성장해 있었다. 벼의 성장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며 체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학생들은 논에서 목욕하는 것을 좋아하는 멧돼지, 벼 이삭을 좋아하는 참새들, 달리기 선수 고라니들에게 하고 싶은 말도 남겼다. 이 모두는 세자트라숲에서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들이다.

 

학생들은 지난달 임의로 조성해준 멧돼지 쉼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얼마 전 멧돼지가 논에 다녀갔는데, 정말 멧돼지 쉼터에서만 목욕을 하고 주변의 벼가 심긴 논에는 전혀 피해를 입히지 않았던 것이다.

 

통영RCE세자트라숲 관계자는 "농부의 땀과 함께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면 추수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온다"며 "올가을 농부의 바람대로 추수, 탈곡 행사가 성대히 치러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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