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오는 26일 오전 8시 30분부터 28일 오후 5시 30분까지 3일간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5개 완성차 업체와 함께 자동차 무상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서비스 협력사(블루핸즈) 1317곳에서, 기아는 직영 서비스센터 18곳과 서비스협력사(오토큐) 779곳에서 무상으로 점검을 해준다.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는 각각 9곳, 7곳의 직영 서비스 센터에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차는 직영 서비스센터 2곳과 협력 서비스센터 43곳에서 점검받을 수 있다. 이번 무상점검 기간에 지정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엔진·에어컨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상태,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와이퍼, 휴즈 상태 등을 점검받을 수 있다. 점검 후 필요할 경우 휴즈 등 일부 소모성 부품은 무상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고장 또는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작사별 긴급 출동반도 상시 운영한다.
타이어업계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타이어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타이어뱅크는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타이어 응급실'을 업계 최초로 도입, 운영 중이다. 전국 권역 별 총7개 주요 거점 응급센터 매장에서 타이어 전문가가 24시간 상주, 펑크수리를 포함한 각종 타이어 관련 점검을 24시간 언제든지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타이어뱅크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국 450개 매장 어디서나 동일하게 서비스 받을 수 있는 4대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공기압, 펑크, 휠밸런스, 위치교환)를 제공 중이다
휴가를 떠나기 전 체크해야 하는 것은 타이어 뿐만이 아니다. 점검과 교체가 필요한 차량 소모품들을 차량 제조사의 프로모션 기간에 이용하면 비용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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