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세자트라숲(이하 통영RCE)은 지난 16일 '업사이클링 일일체험교실'을 진행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5세 이상 자녀와 보호자 등 20여명이 참여해 호응을 끌어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통영RCE 생태시설팀과 전문강사 지도 아래 세자트라숲 해변가에서 직접 주운 씨글라스, 조개, 소라 껍질을 재료로 액자를 만들고 폐와인병을 꾸며 와인조명을 만들어 폐품에 가치를 더하는 체험이 됐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김모씨는 "아이와 함께 해변가에 버려진 씨글라스도 줍고 폐품을 이용한 하나뿐인 액자, 조명을 만들어 재밌었다"며 "가까이 있는 것을 재활용할 수 있어 아이교육에 도움이 되고 힐링과 함께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세자트라숲의 자연을 이용한 ESD 교육으로는 이번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비롯해 매실수확, 다랭이논 체험, 허수아비 만들기, 내화분만들기, 새집만들기, 지렁이분변토만들기, 텃밭가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계절별로 준비돼 있다.
이번 체험교실을 기획한 손용환 PD는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통영시민들에게 RCE와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더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며 "통영RCE세자트라숲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어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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