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 2일부터 '서울 영테크' 대면 상담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영테크'는 청년에게 필요한 재테크 교육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서울시의 핵심 청년 지원 사업이다. 시는 그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재무 상담만 해왔으나, 보다 심층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면 상담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면 상담은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청년 당사자가 희망하는 장소로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오는 5월부터는 서울시청 시민청에 들어서는 '서울 영테크 상담공간'에서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면 재무 상담을 희망하는 만 19~39세 서울 청년 누구나 이달 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청년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비대면 상담도 신청 가능하다. 대면·비대면 상담 목표 인원은 전년 상담 인원의 4배 수준인 5000명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이날 시에 따르면 작년 서울 영테크 사업 개시 이후 약 1300여 건의 비대면 재무 상담이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자신의 재무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상담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상담 만족도와 상담사 만족도도 각각 4.62점과 4.79점(5점 만점)으로 높았다"며 "만족하는 주된 이유는 특정 금융상품에 대한 권유 없이 무료로 전문가에게 본인의 재무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고 말했다.
향후 시는 서울 영테크가 청년이 만족하는 보편적인 서비스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 전문가, 금융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퀀트 투자, 리츠 투자 등 최신 재테크 트렌드를 반영한 온라인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재테크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서울 영테크 토크쇼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재무 지식이 절실한 데 비해 청년의 재테크 영역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앞으로 청년의 재무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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