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경영학과는 3~4학년 학생 대상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아대 LINC+(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 사업의 하나로 최근 나흘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소통의 기본이 되는 상처 없는 협상 이야기' 주제 특강으로 구성됐다.
특강 첫날인 지난 7일엔 '협상의 이해' 주제로 백창봉 동아대 경영학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협상의 개념과 변천과정, 성공한 협상에 관해 설명했다. 둘째 날인 8일엔 박희태 교수가 '협상과정에서의 편견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9일엔 차윤석 교수가 '협상과정에서의 관계란' 주제로 협상의 목적지와 관계 형성, 현장에서 본 관계의 가치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 날 10일엔 정형일 교수가 '협상사례' 주제로 우리나라 노사협상의 지렛대 역할을 하는 현대자동차 사례를 들어 강연했다.
이번 프로그램 총괄을 맡은 정형일 교수는 "학생들의 사회진출 전 마지막 인큐베이터인 대학에서 '이기는 협상'이 아닌 '성공한 협상'에 대한 이해를 통해 상처 없는 협상을 가르치고자 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앞으로 조직에서 소통의 윤활유가 되고 효율적인 자기주장으로 존중받으며 관계를 중요시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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