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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먹는 치료제 발 빠른 도입…靑 "코로나 백신 늦은 경험에 따른 것"

미국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지난 13일부터 한국에 도입된 데 대해 박수현(사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문재인 대통령과 화이자 회장 면담이 먹는 치료제 조기 확보의 밑바탕이 됐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 /뉴시스

청와대에서 미국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지난 13일부터 한국에 도입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화이자 회장 면담이 먹는 치료제 조기 확보의 밑바탕이 됐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32'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도입이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늦었던 만큼, 이번에는 먹는 치료제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라고 강조한 셈이다.

 

박 수석은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국내에 도입된 것에 대해 외신이 주목했다'는 외국 언론 보도를 언급한 뒤 "우리나라가 백신 확보는 늦은 편이지만, 먹는 치료제 확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2021. 12. 23), 이스라엘(2021. 12. 30), 한국(2022. 1. 13) 등 먹는 치료제 도입 시기를 언급한 뒤 "개인적으로 모범적 방역 성공으로 백신 확보가 상대적으로 늦었던 아픈 경험에서 기인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 수석은 또 "화이자의 치료제 협력 이야기가 정상 면담에서 처음 거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2일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방문한 기간 화이자 회장과 면담을 가진 점에 대해 언급한 박 수석은 "그 이후 문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백신 관련 지시뿐 아니라 치료제에 대한 지시도 한 두 번 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수석은 방역당국이 '먹는 치료제 확보'에 노력한 점을 언급하면서도 "이런 성과를 이루는 데는 화이자 블라 회장의 면담과 협의가 든든한 밑바탕이 됐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정상 외교는 당시 바로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기에 하는 것"이라며 "그 당시 백신 확보 성과도 없이 무엇 때문에 면담을 하냐고 했던 비판들이 성찰해야 할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박 수석은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최근 참모회의 당시 언급한 "백신 확보가 늦은 것은 그 당시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경험을 살려 먹는 치료제를 세계적으로도 조기에 확보한 것을 평가한다.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투약이 필요한 만큼 대상자에 대한 정확하고 안전한 처방·조제·배송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도 소개했다.

 

한편 박 수석은 한국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한 뒤 "먹는 치료제의 조기 도입 성공과 세계 최고 수준의 실시간 시스템(DUR)이 오미크론 파고에 맞서는 최선의 대비책이 되길 바란다"는 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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