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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2022 대선후보 인터뷰②] 국가혁명당 허경영, "긴급생계지원금 1억원 지급"

33개 공약 담은 33공약 발표
국민 1인당 150만원, 노인은 건국수당도 지급
이재명, 윤석열, 허경영의 3강 체제 될 것

2022년 3월 9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대 대선에 출마한 예비후보는 2021년 12월 29일 기준 총 23명에 이른다. <메트로경제신문>은 코로나19, 기후위기, 4차 산업혁명 등 대한민국을 둘러싼 현안들의 해결책을 듣기 위해 대선 예비후보들과 연쇄 인터뷰를 진행한다. 특히 유력 대선 후보들뿐 아니라 군소 정당의 후보들과도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면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편집자 주>

 

메트로경제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와 지난해 12월 29일 경기도 양주시 하늘궁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허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1987년 제13대 대통령선거부터 2022년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까지 대선에 계속 도전하는 정치인이 있다. 바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다. 허 후보는 공식적으로 15대 대선과 17대 대선에서 공식 후보 등록을 하며 대선에 도전한 바 있다.

 

허 후보는 이전 대선에서도 '결혼수당 남녀 각 5000만원씩 지급(재혼 제외)' 등 파격적인 공약으로 국민들의 시선을 끈 바 있다. 정치인에서 음반 발매, 유튜브 운영 등 최근 허 후보의 존재감은 여론조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허 후보와 만남을 가지며 컷오프에서 살아남아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허 후보는 20대 대선에선 대한민국을 33개의 공약으로 혁신하겠다는 '33공약'을 들고 나왔다. 33공약은 국회의원 정족수 100명으로 감축, 18세 이상 국민에게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급 1억원 지급, 국민 배당금 월 150만원 지급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에 던질 '허경영 유니버스'를 담았다.

 

그의 공약에 대한 평가는 뒤로 하고, 70대의 나이에도 허공에 발차기를 내지르는데 서슴 없는 허 후보를 지난해 12월 29일 경기도 양주시 하늘궁에서 만났다(※인터뷰 동영상은 메트로경제 유튜브채널(www.youtube.com/watch?v=hzO1Scs5nqA)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대선 후보로 활동하며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는데, 허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하는 이유를 말해달라.

 

"저는 우리 민족이 아시아와 세계를 통일하는 사명을 받았고, 대통령이 되는 것은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계를 통일하면 전 세계가 쓰고 있는 군사비를 지구 환경을 살리는 데 쓸 수 있어 각국의 군사비를 기아로 고통받는 아프리카의 빈국을 위해서 쓴다면 지구에 평화가 찾아와 낙원이 될 수 있다.

 

부모가 이혼해서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보면 항상 가슴이 아팠다. 부모들이 이혼하거나 싸우는 이유는 결국 돈 문제다. 직장에서 쫓겨나도, 월급이 몇 달 밀리더라도 국가에서 매월 1인당 150만원이 나오면 어떤 사람도 자녀를 교육하지 못하거나 생계가 위협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내가 돈을 나눠준다고만 생각하지만, 사실은 국민들이 받아야 할 걸 돌려주는 것이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지난 29일 경기 양주 하늘궁에서 본지와 인터뷰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만약 후보가 당선되면 가장 먼저 지키고 싶은 공약은 무엇인가.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에게 코로나19 긴급 생계지원금 1억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긴급 생계지원금을 지급하면 자식이 두 명만 있어도 4억원이 나온다. 자식 두 명이 결혼하면 6억원이 된다. 또, 18세 이상 국민에게 150만원을 주고 결혼을 하면 1억원, 주택자금으로 2억원을 지급하겠다. 아이를 낳으면 5000만원을 지급하는 공약도 있다. 중요한 것은 현행 300명인 국회의원을 100명으로 축소해 나라의 도둑놈들을 잡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 두 나라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외교정책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대통령이 되면 북한 원산시를 빌려서 세계적인 항구로 만들고, 외교도 세계 강대국과 다자외교를 펼칠 것이다. 미국 대통령과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에 오면 만날 것이다. 내가 먼저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아쉬운 사람이 대한민국을 먼저 찾게 할 것이란 뜻이다."

 

-지금까지 계속 대통령에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박정희 전 대통령 때와 다르게 국민의 살림살이가 너무 엉망이다. 박정희 정신을 되살리고 국민의 돈을 돌려주기 위해 대선에 도전하는 것이다. 저는 돈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대선에 나왔다. 그래서 나라에 있는 돈을 낭비하는 도둑놈을 잡으려고 한다. 돈도 많은 나라에서 왜 돈을 걱정하는지에 대해 문제의식이 있다.

 

대한민국은 주식회사이고 지금 최고경영자는 문재인 대통령인데, 그렇다면 국민 하나하나가 주주다. 회사 임원들이 장·차관들이고 국회의원인데, 임원들이 다 해 먹고 주주들한테는 하나도 나눠주지 않는다. 나는 국민이 주주인 것을 강조하고 배당금을 주려고 한다.

 

정부가 국민에게 지원금을 주는 게 아니다. 지분을 가진 국민이 당당하게 배당금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특히 대한민국 노인들의 삶이 비참하다.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건국수당 70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1인당 월 220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당한 예산이 투입될 것 같은데.

 

"정부 예산을 절감하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국방 예산이 50조원인데, 성인지 예산은 32조원을 쓰고 있다. 이러면 나라가 망한다. 대한민국이 남녀평등을 위해 32조원이나 써야 하는 한가한 나라인지 묻고 싶다. 각 부처에서 홍보에 쓰이는 출산지원 예산과 성인지 예산만 아껴도 80조원 가량의 돈을 국민에게 돌려줄 수 있다.

 

우리나라 정치하는 사람들 전부 제정신이 아니다. 솔직히 나는 대통령에 관심 없다. 대신 원래 국민 것인 돈을 찾아주겠다는 것이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지난 29일 경기 양주 하늘궁에서 본지와 인터뷰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앞으로의 대선 판세는 어떻게 보나.

 

"한 여론조사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3위를 했다(지난해 12월 29일 기준). 내가 3위를 계속하다가 요새 안철수 후보가 반짝 치고 올라왔다. 안 후보를 서로 데려가려고 하다 보니 지지율이 올라간 것이라고 본다. 이제 선거가 두 달 정도 남았는데, 3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2강(이재명·윤석열)은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탔고, 나는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탔다. 안철수와 심상정 후보가 양강에 붙으면 나를 포함해서 3강이 된다고 본다."

 

-최근, 시민들에게 홍보 전화를 돌리고 있다. 상당한 양인데.

 

"언론이 여야 후보는 매일같이 언론에 보도하는데, 나는 안 해준다. 안철수, 심상정, 김동연 대선 후보까지 언론에 보도하면서 나를 안 내보내 주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러면 시민들이 내가 대선 후보로 안 나오는 것으로 안다. 전화로라도 내가 나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합법적으로 투표 독려를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돈이 많이 든다. 선거 때까지 한 주도 쉬지 않고 계속 진행하겠다. 그리고 6개월 정도 걸려 만든 공약 홍보집도 수천만 장 찍어 국민들에게 보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설이 되면 유권자들의 살림살이가 엄청 어려워질 것이다. 국민에게 '허경영이 대통령 되면 내 자식은 살리겠네'라는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18세 이상 국민들도 월 150만원이 나오니까 숨통이 트이고, 노인들은 건국수당 70만원을 더 받아서 '이제 살겠다'라는 소리가 나올 것이다. 허경영이 직접 기획, 연출, 구성까지 한 웹 드라마도 준비돼 있으니 기대해 달라."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 손진영기자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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