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봄, 시민청'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민청은 14일부터 5월 말까지 ▲정오의 콘서트 ▲참여형 워크숍 ▲시민 장터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1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12시에는 정오의 콘서트가 열린다. 클래식·재즈·대중음악·국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7팀의 무대가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진다.
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길 희망하는 시민은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네이버 '시민청TV'를 통해 랜선으로도 즐길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매주 금요일에는 참여형 워크숍 '몸으로 감각하고 감각하기'가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신체 활동이 부족한 서울시민을 위해 이윤정 안무가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워크숍은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몸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와 생각, 마음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시민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 또는 구매할 수 있는 장터 '한마음살림장'도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이달 30일에는 '제로웨이스트'를 주제로 한 장터가 개최된다. 5월 28일에는 '꽃'을 테마로 한 플라워마켓과 봄맞이 플라워 클래스가 열린다.
'봄, 시민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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