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Clubhouse), 트위터 스페이스(Twitter Spaces) 같은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인스타그램 라이브가 참가자 수를 2배로 늘려 하나의 방송을 최대 4명이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슬래시기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기몰이 중인 오디오 중심 서비스 클럽하우스를 노골적으로 겨냥하여 출시된 것은 아니지만, '인스타그램 라이브 룸'(Instagram Live Rooms)은 공유 방송을 훨씬 더 간편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출시된 인스타그램 라이브는 2017년 말에 업데이트되어 2명이 진행할 수 있는 화면 분할 방송을 지원해왔다.
최근에 추가된 '라이브 배지'(Live badges) 같은 툴도 지원될 예정인데, 시청자는 배지를 구입해 디스플레이함으로써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나 스트리머를 서포트할 수 있다.
라이브 룸은 인스타그램 쇼핑과 라이브 모금 행사도 지원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은 동영상 모더레이팅과 관련하여, 라이브 룸 방송 참가자에 의해 차단된 사람은 방송을 시청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고, 댓글 차단, 댓글 필터 등 기존의 라이브 모더레이팅 툴 역시 라이브 룸에 그대로 적용된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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