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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지하철 이용 불편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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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이용 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서울시 온라인 여론조사시스템

 

 

서울 지하철 1~9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반대방향 게이트 통과 시 요금 부과, 전광판에 표시되는 도착지 정보 송출시간, 보행속도 차이로 인한 다른 이용객과 상충 등을 불편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 15~18일 온라인 패널 3052명을 대상으로 벌인 '지하철 이용 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패널은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여론조사에 참여의사를 밝히고 실명 인증한 회원이다. 만 14세 이상 서울·경기·인천 거주자면 누구나 패널로 가입할 수 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실수로 반대방향 지하철을 탄 경험이 있었다. 시가 다음의 세 가지 상황을 제시하고 한번이라도 경험한 적이 있는 상황을 모두 선택하게 했더니 '지하철을 타고 이동 중 목적지를 지나쳐서 반대방향 열차로 갈아탄 적이 있다'는 76.7%, '지하철을 타고 이동 중에 반대방향으로 열차를 탄 것을 인식해 갈아탄 적이 있다'는 71.0%였다. '위 두가지 상황을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다'는 9.9%밖에 안 됐다.

 

반대방향 열차로 갈아타기 위해 게이트를 통과할 때 이용요금을 다시 부과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85.8%가 '부당하다'고 답했다. '정당하다'는 8.7%, '잘 모르겠다'는 5.5%였다.

 

전체 응답자의 44.3%는 '지하철 이용 시 열차 내 전광판에 표시되는 도착지 정보 때문에 불편함을 겪었다'고 답했다.

 

열차 내 전광판 개선 사항(복수응답)으로는 '도착지 정보 송출시간이 너무 짧은 점'이 61.3%로 1위를 기록했다. '도착지 정보가 너무 늦게 표시되는 점'(52.1%), '너무 많은 광고가 나오는 점'(37.0%)이 뒤를 이었다.

 

또 시민 10명 중 7명은 지하철 환승 통로를 이용할 때 보행속도 차이로 다른 사람과 상충해 불편함을 겪은 적이 있다(70.4%)고 했다.

 

지하철 역사 내 이용객 밀집지역(예 : 환승 통로)에 고령자가 안전하게 보행하고 일반인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별도의 보행 동선을 표시하는 방안에 동의하냐고 물었더니 83.5%가 '찬성한다'(매우 찬성한다 36.7%, 약간 찬성하는 편이다 46.8%)고 답했다. '약간 반대한다'는 9.4%, '매우 반대한다'는 3.3%, '관심 없다'는 3.8%로 집계됐다.

 

지하철 이용 시민 중 절반 가까이는 후방 불법촬영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했다. 응답자의 44.2%는 지하철역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올라갈 때 후방에서 불법촬영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했다. 빈도별로 보면 불안감을 '자주 느낀다'는 6.1%, '종종 느낀 적이 있다'는 13.8%, '드물게 느낀다'는 24.3%, '전혀 느낀 적이 없다'는 55.7%였다.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거울을 설치하는 안에는 52.5%가 '효과가 있으므로 찬성한다'고 답했다. '효과가 있지만 반대한다'는 24.5%, '효과가 없으므로 반대한다'는 22.9%였다.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거울 설치를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한 결과 '거울에 시야가 분산돼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44.9%), '상체가 거울을 통해 뒤쪽 사람에게 비춰질 수 있어 거부감을 느낀다'(32.0%), '뒤쪽 사람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이어서 거부감이 든다'(15.6%)는 의견이 있었다.

 

응답자들의 평소 지하철 이용 횟수는 일주일에 5회 이하가 4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 6~10회(33.4%), 11~15회(17.5%), 15회 초과(6.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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