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내달 31일까지 전시와 포럼, 워크숍, 마켓을 아우르는 글로벌 디자인 축제 '2020 서울디자인위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디자인위크는 국내외 디자이너, 소상공인 등 디자인 관련 업계가 참여해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디자인 축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일상의 위안이 되는 디자인(Design for New Normal)'을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랠 힐링 디자인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행사의 주요 7개 프로그램은 ▲일상의 예술, 그림책전 ▲행복의 기호들: 디자인과 일상의 탄생전 ▲제2회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휴먼시티 아이디어 포럼 ▲DDP디자인페어 ▲온택트 갤러리 투어 ▲DDP 영디자이너 잡페어다.
특히 '행복의 기호들: 디자인과 일상의 탄생전'에서는 코로나19 이전 평범했던 일상 속 디자인의 가치를 주목해보는 전시다. 80년대 출시된 금성TV, 30년대 미국산 진공청소기와 같은 근대 디자인 제품 40점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각종 행사를 온라인과 가상현실(VR)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온라인으로 처음 개최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디자인계와 시민들이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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