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금융기술 창업 지원 공간인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을 확대 개편해 입주기업을 기존 70개 수준에서 100개로 늘렸다고 5일 밝혔다.
시는 1억원 이상 투자 유치와 연매출 1억원 이상 등의 기존 입주기준을 낮춰 지난달부터는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도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서울핀테크랩에는 핀테크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 특허청, 하나은행과 같은 협력기관도 입주해 기업들을 돕는다. 입주기업은 최장 2년간 머무르면서 사업화·투자유치·마케팅·기술개발·홍보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핀테크랩은 전통 금융 중심지 여의도가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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