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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 개선

센터 전산설비, 현장 교통관리시스템 연도별 성능 개선 추진실적./ 서울시설공단

 

 

민간 내비게이션의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이 확대되면서 '서울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 이용률이 감소해 서울시가 다른 기관과의 자료 융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서울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의 교통정보 이용건수는 2014년 2만여건에서 지난해 약 5000건으로 5년 만에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시는 "센터는 관내 도시고속도로 정보만 제공하고 있어 (시민들이) 전국 단위 교통 상황을 서비스하는 민간 정보를 더 선호한다"면서 "민간이 자체적으로 소통정보를 생산하는 게 가능해지면서 계약 업체가 점차 줄었다"고 밝혔다. 

 

민간 및 타 센터와 교통정보를 공유해 서울시의 업무·인력·예산 중복을 최소화해야 하지만 현재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 플랫폼이 이미지 지도(셀맵) 기반으로 돼 있어 민간 기관과 연계하려면 지리정보시스템(GIS) 지도로 전환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민간이나 다른 센터와 협력할 수 있도록 노후장비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산업 기술 기반의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재구성하기로 했다. 

 

시는 "노후장비 증가로 교체 비용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를 대비한 교통관리시스템 기술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오는 2022년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 센터 개관 20년을 맞이해 초지능·초연결·초융합이 가능한 교통관리센터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전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6년간 약 110억원을 들여 낡고 오래된 교통설비를 새것으로 교체해 시민 서비스를 제고해왔다. 

 

공단의 연도별 성능 개선 추진실적 자료에 의하면 2014년 9식 6억1600만원, 2015년 27식 7억4700만원, 2016년 277식 21억2500만원, 2017년 257식 25억4800만원, 2018년 291식 24억5500만원, 2019년 157식 24억9000만원 등 그간 센터 전산설비와 현장 교통관리시스템 총 1018식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109억8100만원을 썼다. 

 

공단은 "노후 시설물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고 주요 부품이 단종돼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다"며 "연차별로 노후시설 성능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나 예산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3억5000만원을 투입해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 개선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업 목표는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 현황과 문제점 진단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 조사 ▲교통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 개선 사항, 미래 비전 도출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 플랫폼 기본계획 수립 ▲투자재원 산출, 재원조달 방안 마련이다. 

 

연구 용역 기간은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다. 시는 다음달부터 용역 시행 준비에 착수해 오는 2021년 1월까지 학술용역 심의 및 예산 확보, 용역발주·계약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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