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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올해 대학 등록금 평균 672만원…연세대 915만원 인서울 '최고'

상반기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서울주요대학 대부분 평균 웃돌아

의학 975만원, 예체능 774만원, 공학 720만원, 인문사회 592만원 순

181곳 '동결', 10곳 '인하'…신입생 대학 입학금은 평균 27만6200원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올해 대학의 연간 등록금은 평균 672만6600원으로, 지난해(670만7300원)보다 1만9300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주요 대학 중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연세대로, 전체 계열 평균 등록금은 915만원에 달했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2020년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계열별 연평균 등록금은 ▲의학 계열(975만5700원)이 가장 높았고 ▲예·체능(774만2100원) ▲공학(720만4200원) ▲자연과학(679만원) ▲인문사회(592만8400원) 계열 순이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학은 747만 9800원, 국공립대학은 418만 2700원이었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대학은 760만 1100원, 비수도권 대학은 618만 7700원이다.

 

대학별 전체 평균 등록금을 비교해 보면, 가톨릭대 제2캠퍼스가 92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3개 계열 이상 개설된 종합대학 중에서는 연세대가 915만원으로 가장 높다. 이어 ▲명지대(911만원) ▲신한대(908만원) ▲을지대(907만원) ▲한국산업기술대(899만원) ▲이화여대(869만원) ▲추계예술대(867만원) ▲중앙대 제2캠퍼스 (867만원) 순이다.

 

반면, 사립대 중 전체 계열 평균 등록금이 가장 낮은 대학은 한국기술교육대로 이 대학 올해 평균 등록금은 453만원이다. 인문사회와 공학계열 학과만 개설된 한국기술교육대는 인문사회계열 등록금도 330만원에 그쳐 평균(592만원)에 훨씬 못 미쳤다.

 

서울 주요대학 등록금 상위 10/ 대학알리미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중 가장 등록금이 높은 곳은 평균 915만원을 나타낸 연세대다. 이어 ▲이화여대(869만원) ▲한양대(848만원) ▲성균관대(838만원) ▲건국대(827만원) ▲고려대(826만원) ▲숙명여대(806만원) ▲서강대(794만원) 등이다. 단, 이는 전체 계열 등록금 평균으로, 계열별로 등록금 편차가 큰 점을 고려했을 때 단순히 등록금 총액으로만 비교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국립대 중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경북대로 올해 계열 평균 등록금은 450만원이다. 이어 ▲부산대(446만원) ▲한밭대(444만원) ▲전북대(438만원) ▲충남대(439만원) 순으로 높았다.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국립대는 부산교대(302만원)로, ▲서울교대(308만원) ▲한국교원대(318만원) ▲춘천교대(318만원) ▲경인교대(318만원) 등도 낮은 등록금을 보였다. 다만 서울교대와 경인교대 등은 등록금이 비교적 저렴한 인문계열만 개설돼 있다.

 

2022학년도까지 단계적 폐지가 결정된 신입생 대학 입학금은 평균 27만620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38만1600원 대비 27.6% 줄었다. 교육부가 입학금 단계적 폐지를 결정한 2017학년도에는 평균 63만4500원이었다. 56.5%가 줄어든 셈이다. 사립대의 평균 입학금은 35만7800원으로 역시 전년 대비 27.6% 줄었다. 국공립대학 40곳은 모두 지난 2018학년도에 입학금을 폐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1학기 4년제 일반대학·교육대학 196곳 중 181곳(92.3%)이 올해 명목등록금을 동결했고 10곳은 인하했다"면서 "그런데도 올해 대학 연평균 등록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상대적으로 비싼 의학 계열과 공학 계열의 입학 정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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