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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지리산 물하나' 산청의 생수업체 화인바이오, 불법 공작물 무단 설치 의혹

'지리산 물하나' 생수업체 화인바이오에서 무단으로 설치한 불법 공작물로 추정되는 포정배관



지리산 물하나 생수 업체인 화인바이오에서 지리산 국립공원 내 계곡에 다리 형태의 불법 공작물을 무단으로 설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리산 지하암반수로 생수를 생산하는 산청의 대표기업 (주)화인바이오에서 생수 제조 공정의 일부 시설을 불법으로 무단 설치했다는 의혹이 2일 제기됐다.

불법 공작물로 추정되는 구조물은 화인바이오 공장에서 계곡을 가로질러 외부 정수실로 연결된 포정 배관이다.

화인바이오 측은 의혹이 제기된 포정 배관이 관련 인허가 절차가 필요없는 시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화인바이오 최성렬 전무는 "개발 중인 포정과 공장 중간에 계곡이 있어서 배관을 연결한 것이다. 배관에는 전선이 함께 들어갔다. 일반인은 통행할 수 없고, 수리할 때만 출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전무는 인허가 관련해 "공장 지을 때 건설회사와 다 얘기가 됐다. 인허가 절차가 필요했으면 받았을 텐데 필요가 없어서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산청군청은 문제의 구조물이 공작물에 해당하는지 확인 중이다. 만약 공작물에 해당하면 반드시 개발행위 인허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한편 (주) 화인바이오는 산청군 시천면 삼신봉리에 지난 2016년 22,108제곱미터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일 취수량 3,130톤을 자랑하는 산청의 거대 기업이다. 이는 국내 2위, 내륙 1위에 해당하는 취수 허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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