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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CU, 몽골 진출 1주년…'K-편의점' 시대 열었다

몽골에 'K-편의점'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국내 편의점 브랜드 최초로 몽골 문을 두드린 CU는 진출 1년 만에 매장수를 46개까지 늘리며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최근, 국내 유통업계가 해외 신흥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CU의 행보는 국내 편의점 브랜드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로 주목 할만 하다.

CU 몽골 매장./CU



◆국내 편의점 업계 첫 몽골 진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4월 몽골 프리미엄 그룹의 유통 자회사인 '센트럴 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을 체결했다.

몽골은 최근 국내 기업들이 주목하는 국가 중 하나다. 인구의 약 65%가 35세 미만의 젊은층으로 구성돼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욕구가 높기 때문이다.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도 국내 기업이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다. 많은 몽골인들이 유학이나 경제 활동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몽골 내 CU 1호점이 오픈한 건 지난해 8월이다.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CU 샹그릴라점'을 시작으로 올해 7월 기준 매장은 46개까지 늘었다. CU는 연내 몽골 매장을 1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CU 몽골 매장./CU



◆현지화 전략 통했다.

CU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간편한 식사', '다양한 한국 상품' 콘셉트를 바탕으로 메뉴를 구성,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몽골 매장의 판매 상위 상품을 살펴보면 플레인 핫도그(1위), 치즈 핫도그(3위), GET커피(4위), 각종 김밥류(5~9위), 호쇼르(10위) 등 간편식 및 즉석조리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얼음컵(1위), GET커피(2위), 참이슬(3위), 바나나우유(4위), 삼다수(7위) 등 대부분 음료 상품이 차지하고 있어 차이가 뚜렷하다.

CU는 즉석조리 수요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즉석조리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자체브랜드(PB) 상품과 한국 브랜드 상품을 현지에 직수출해 협력업체와 동반 진출 효과까지 꾀했다.

BGF리테일 박재구 사장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좋은 친구'같은 기업으로서 국내외 무대에서 쌓은 유통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유통 그룹으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U 탄생 7주년&몽골 진출 1주년 이벤트./CU



한편, CU는 'CU 탄생 7주년과 몽골 진출 1주년'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31일 밝혔다.

몽골 진출 1주년을 맞아 일부 전문점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몽골의 대표 먹거리를 가까운 CU매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 상품으로 선보인다.

또한, 아시아나 마일리지 증정 이벤트와 8월 한 달간 CU 대표 인기 상품 60여 종을 반값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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