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교통체증을 겪는 사천시 사천읍 수석5리 사거리 고가도로 설치사업이 백지화됐다.

10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이 구간 교통해소를 위해 획기적인 고가도로 건설 계획을 추진해왔지만 주민 반대여론으로 사업이 일시 중단한 적이 있다.

이후 사천시가 교통체증을 해소하고자 정확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2월 13일부터 한 달간 주민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조사대상 500명 중 과반수 이상이 고가도로 대신 평면도로 확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천시는 고가도로 계획을 철회하고 대신 사천2교에서 배춘삼거리 구간의 평면차로 확장안을 국토부에 다시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