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한국국제대학교 교수, 교직원, 학생들... 감사요구 등 재단 퇴진 운동에 나설 계획

한국국제대학교 교수와 교직원, 학생들이 그동안 비리와 재정 적자에 책임을 지고 재단에 대해 물러나라고 요구하는 가운데 감사원 감사 요구 등 본격적인 퇴진 운동에 나설 계획이어서 학내 사태가 일파만파다.

특히 재단 퇴진을 요구하는 학내 구성원들과 구조조정이 먼저라는 법인의 입장이 충돌하고 있어 양측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학내 구성원들은 대학 적자의 원인은 재단의 무능함과 비리로 파탄이 났다며 재단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한국국제대 정윤석 교직원 노조 지부장은 "학교를 위하지 않는 재단은 존재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서 재단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국제대는 지난해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포함되면서 신입생 모집 등에 제한을 받고 있는데다 최근 재정이 파탄나면서 6개월 동안 교수와 교직원 임금도 체불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아울러 전 이사장 강 모씨가 비리로 실형을 받은 이후 이사장과 총장, 보직자 등이 모두 공석으로 행정 공백상태가 길어지고 있다.

한국국제대 고정원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복지, 학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영권 포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단 측은 임금 삭감이나 구조조정 등이 완전히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어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일선학원 재단법인 김동률 사무국장은 "학생도 없고 강의도 없고 과도 없는 만큼 정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국제대 교수협의회 박지군 의장도 "2015년도 교육부 감사 결과에 따라 교비를 유용한 부분에 감사를 받았고 유용에 대한 감사처분으로 매년 5%씩 모집 정지를 당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재단퇴진을 요구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