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현대차그룹, 임원 인사제도 개편…직급체계 축소 통합 등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왼쪽부터), 이화원 현대모비스 부사장, 김윤규 현대·기아차 부사장, 윤승규 기아차 부사장/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급변하는 미래 시장환경 등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및 사업 체계 변화를 가속화 한다. 효율적 시스템 도입 및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상무 이하 임원 직급 체계를 '상무'로 통합하며 임원 인사도 연중 수시 인사 체계로 전환하는 내용의 임원 인사 제도 개편을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이사대우-이사-상무-전무의 임원 직급 체계를 갖고 있다. 상무 이하 직급을 모두 상무로 일원화함에 따라 기존 사장 이하 6단계 직급은 사장-부사장-전무-상무 4단계로 축소된다. 연말에 실시되던 정기 임원 인사도 경영 환경 및 사업 전략 변화와 연계해 연중 수시 인사 체계로 바꾼다.

이같은 변화는 '일'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 촉진과 발탁 인사 등 우수 인재의 성장 기회 부여를 통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정착하겠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이번 임원 인사제도 개편은 현대차그룹이 최근 도입한 출퇴근 및 점심시간 유연화, 복장 자율화 등 기업문화 혁신이라는 일련의 과정과도 맞닿아 있다.

현대차그룹은 임원에 이어 일반직·연구직 직원들에 대한 인사제도 역시 '자율성 확대'와 '기회의 확대' 측면에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상반기 중 임직원 의견 수렴과 상세 제도 마련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인사제도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임원 인사제도 개편에 맞춰 일부 그룹사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 김창학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현대모비스 홍보실장 이화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기아타이거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현대·기아차 인사실장 김윤구 전무와 기아자동차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성별, 학력이 아닌 전문성과 역량에 기반한 여성 우수 인재에 대한 발탁 인사도 이뤄졌다. 현대차 고객채널육성팀 변영화 부장, 현대차 체코공장 회계팀 김정원 부장, 기아차 경기남부지역본부 조애순 부장이 신임 임원으로 발령됐다.

이와 함께 중국사업 조직에 대한 과감한 중국 현지 전진배치도 결정됐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사업 서울 본사 조직을 중국 현지로 전진 배치하는 인사발령을 통해 시장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선제적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 및 사업체계 개편은 외부 환경변화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차원"이라며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객 최우선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