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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여학생 복장 규정에 '성차별' 주장하며 오프숄더 입은 남학생들

사진/boredpan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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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에게 강요된 복장 규정에 뿔이 난 남학생들이 학교를 상대로 조금 색다르게 항의하고 나섰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홀리스터에 위치한 산 베니토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학생들이 지난 15일과 16일 어깨를 드러낸 '오프숄더' 티를 입고 등교했다.

이는 학교 당국의 새로운 복장 규정에 따른 반항의 의미로, 앞서 학교는 여학생들만을 상대로 '오프숄더'를 입지 말라고 강요했다. 그리고 규정에 따라 약 20명의 여학생들을 집으로 도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boredpan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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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규정에 오히려 화가 난 것은 남학생들이었다. 바로 '성차별'이라는 이유에서다.

규정이 생긴 후 항의의 의미로 오프숄더를 입고 등교한 한 남학생은 "학교 측이 '안전을 위한 규정'이라고 했지만, 이것은 분명한 성차별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전을 위한 것이라는 의도에 문제가 있다. 만약 누군가가 여성에게 성적인 폭력을 가했다면, 그 책임은 폭력을 가한 사람에게 있다. 피해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성이나 남성이나 존중받아야 하며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이것은 '남자는 섹스 밖에 관심이 없다'고 계속 강조해온 꼴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결국 학생들의 항의에 학교 측은 복장 규정 개선방안에 대해 학생들과 대화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교장은 "이번 일을 통해 복장 규정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사진/boredpan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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